김소향, ‘시스터 액트’ 동양인 최초 메리 役...25일 서울 첫 공연

입력 2017-11-24 11:45  


[연예팀] 김소향이 동양인 최초로 연기한다.

11월24일 EA&C 측은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25일 미국 오리지널 내한 팀으로 만나게 될 뮤지컬 ‘시스터 액트(SISTER ACT)’의 한국 첫 무대에 오른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김소향은 ‘시스터 액트’에서 동양인 최초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막내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을 연기한다.

메리 로버트는 갓난아기 때 버려진 이후 줄곧 수녀원에서 자란 내성적이고 조용한 수녀. 그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들로리스를 만나 감정 표현의 방법을 배우고, 음악 재능을 찾아간다.

첫 공연을 앞두고 김소향은 “아시아 투어 중인 ‘시스터 액트’ 공연을 하며 과분할 정도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지만 내가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서 공연하는 날을 가장 손꼽아 기다려왔다.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영광이고 행복한 일이다. 서울에서 공연할 날을 꿈꾸며 기쁘게 연습하고, 부끄럽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준비했다”라며 벅찬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2001년 ‘가스펠’로 데뷔한 김소향은 국내에서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져오던 중 한국 배우 최초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과감히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10년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넘어가 시카고와 뉴욕에서 수백 번의 오디션을 거쳐 ‘킹 앤 아이’ ‘미스 사이공’ 등 인기 작품의 비중 있는 배역을 따내며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7년 ‘시스터 액트’ 아시아 투어 팀 오디션에 도전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백인 배우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메리 로버트 견습 수녀 역을 당당히 따냈다.

한편,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25일을 시작으로 2018년 1월2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구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 EA&C, 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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