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2007년 11월28일 자동차 뉴스

입력 2017-11-28 08:20   수정 2017-11-28 10:10


 오토타임즈가 10년 전 오늘 자동차 산업 뉴스를 되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10년 전 소식을 통해 업계의 변화를 확인하고 현재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시사점을 찾자는 취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로도 현재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그러나 10년 전 뉴스가 여전히 생명력을 잃지 않고 통찰력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10년 전 오늘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난 주요 이슈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마티즈, 브랜드 파워 4년 연속 1위
 GM대우 마티즈가 산업자원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07 브랜드 올림픽'에서 소형차부문 4년(2004~2007) 연속 최고의 브랜드에 선정됐다. 마티즈는 1998년 출시 이후 2007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대수 200만대 이상을 돌파했으며 1998년 밀라노 국제모터쇼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2000년 영국 BBC 톱기어 선정 '최고 가치의 차', 2001년 이탈리아 GIPA 자동차협회 선정 '올해의 차' 등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0년이 지난 2017년, 마티즈 후속인 스파크가 마주한 경차 시장의 사정은 좋지가 않다. 신차 구입층의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최근 몇 년간 소형 SUV의 열풍으로 경차 수요가 감소해서다. 스파크의 2017년 1~10월 누적판매는 3만8,8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 급감했다.  


 ▲포르쉐 뛰어넘는 루프(RUF), 국내 진출
 포르쉐 기반의 완성차 회사 루프(RUF)가 수입사 디렌모터서를 통해 국내 진출을 선언하고 4종의 신차를 출시했다. 소개 제품은 CTR3, RT12, RGT, 3400K 등 4종이다. 이중 CTR3는 하이엔드 스포츠카로 3.8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700마력, 최대 90.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시퀀셜 6단 변속기와 맞물려 0→100㎞/h 가속성능은 3.2초, 최고 시속은 375㎞에 달했다. 출시 가격은 8억1,700만원부터이다. 

 루프는 포르쉐를 기반으로 하되 필요 부품을 직접 제작, 완성하는 자동차회사로 컴플리트카 제작 방식을 인정받아 독일 내에서도 양산 자동차 회사로 분류된다. 1960년대 포르쉐 정비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고유 차종은 1981년부터 개발했다. 1987년 469마력의 CTR이 이태리 나르도 서킷에서 최고시속 342㎞를 기록, 양산차 중 가장 빠른 스포츠카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루프의 사업은 한국 진출 이후 복잡한 인증 절차와 국내 튜닝 컴플리트카 시장이 협소했던 영향으로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2015년 국내 재진출을 모색했지만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현재는 개인 소비자가 수입해 들여오는 정도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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