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x신동엽 ‘보그맘’ 카메오...스킨십 앞두고 시청 등급 걱정

입력 2017-11-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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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신동엽이 아내의 디렉팅을 받는다.

11월30일 MBC 측은 “개그맨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이 금요드라마 ‘보그맘(극본 박은정 최우주, 연출 선혜윤)’에 특별 출연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신동엽은 극중 도도혜(아이비)의 남편 역으로, 성시경은 신동엽과의 비밀스러운 관계로 등장한다.

이에 ‘보그맘’ 제작진은 특별 출연하는 신동엽과 성시경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신동엽과 성시경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신동엽은 네이비 스트라이프 수트에 회색 코트를 걸치고 화려한 레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또한, 성시경은 보라색 수트에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를 두른 채 한쪽 귀에만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어 색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신동엽과 성시경의 특별 출연은 선혜윤 PD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두 사람이 촬영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제작진은 큰 환호를 보내는가하면, 두 사람의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패션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신동엽과 성시경은 선혜윤 PD의 디렉팅 아래 진행된 리허설에서 민망해하기도 잠시, 독창적인 애드리브를 선사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스킨십 장면을 앞두고 시청 등급을 걱정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신동엽은 “사실 ‘보그맘’ 기획 단계부터 언젠가 한 번 출연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평소 집에서 챙겨보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는데 직접 출연하게 되어 기쁘고 즐겁다. 나의 전화에 흔쾌히 출연을 함께 해준 (성)시경이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금요드라마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박한별)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예능 드라마. 12월1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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