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2007년 12월4일 자동차 뉴스

입력 2017-12-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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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타임즈가 10년 전 오늘 자동차 산업 뉴스를 되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10년 전 소식을 통해 업계의 변화를 확인하고 현재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시사점을 찾자는 취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로도 현재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그러나 10년 전 뉴스가 여전히 생명력을 잃지 않고 통찰력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10년 전 오늘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난 주요 이슈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르노삼성 QM5, 계약 첫날 1,306대 예약

 르노삼성자동차가 브랜드 최초 SUV QM5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은 2007년 12월10일 QM5 공식판매에 앞서 3일부터 예약접수를 받았다. 계약 첫날인 3일에만 1,306대를 접수 받으며 성공적인 출시를 예고했다. 당시 이 회사 조돈영 부사장은 "QM5는 르노삼성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본격 참여한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QM5가 월드카로 자리잡기 위해 전사적 측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QM5의 가격은 2,165만~2,990만원으로 기본형 SE부터 최상급 RE플러스까지 7개의 트림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4WD 선택 가격은 190만원이었다.

 오랜 시간 르노삼성 SUV 자리를 지켜온 QM5는 2016년 QM6에 자리를 넘겨줬다. QM6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공용 플랫폼을 적용한 QM5의 후속 제품이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 부품 및 신차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QM6는 2016년 8월 당시 사전계약 첫 날 2,000대를 돌파하며 제2의 돌풍을 예고했다. 2017년 1~11월 QM6 누적 판매대수는 2만4,788대로 SM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차로 자리 잡았다.

 ▲현대.기아차, 중국판매 저점 찍었나

 중국 시장 진출 이후 고전하던 현대기아차의 현지 판매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07년 11월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2만594대,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차는 9,575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같은 해 4~8월 베이징현대의 월 판매대수는 1만3,000~1만7,500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9월 이후 2만대 이상으로 상향조정되기 시작했다. 둥펑위에다기아차 역시 지난 7월 4,189대를 판매하며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상향곡선을 그렸다. 2~8월 실적은 2006년과 비교해 12.5~32.0% 급감했지만, 9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아차의 회복세는 신차 효과에 힘입은 바가 컸다. 10월 중국형 스포티지, 11월 중국형 쎄라토를 잇따라 출시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다. 이 해 11월 중국 시장에서 스포티지 2,001대, 세라토 5,049대가 판매되며 전체 실적의 70% 이상을 책임졌다. 현대차의 경우 중국법인장을 판매거점인 베이징에서 근무토록 하고, 본사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책을 강구하는 등 판매회복을 위한 준비를 전사적으로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10년이 지난 2017년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다시 고전 중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설치 이후 냉랭해진 중국 소비자들의 분위기는 11월까지 영향을 끼쳤다. 2017년 현대차 중국공장 판매실적은 약 9만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줄었다. 같은 기간 기아차의 판매대수는 5만대 안팎으로 37.1% 급감했다. 다행스러운 건 사드 이슈로 불거진 양국간 정치적 긴장이나 혐한 기류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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