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경영진 재편한다

입력 2017-12-06 08:48   수정 2017-12-06 12:52


 -후임 사장은 한상윤 BMW 말레이시아 법인장 내정

 김효준 BMW코리아그룹 사장이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후임에 새로운 인물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김효준 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에서 회장직으로 보직이 변경된다. 지난 2000년 BMW코리아 사장으로 임명된 지 17년만으로, 회장으로 옮기며 후임 승계 작업이 진행된다. 후임 사장은 한상윤 BMW말레이시아 법인장으로 내년 3월부터 BMW코리아 사장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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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내정자는 지난 2003년 BMW코리아에 합류, 세일즈와 마케팅 총괄을 담당했다. 이후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법인장으로 근무해왔다. 당시 한국 수입차법인 임원이 해외 법인 현지 지사장으로 발탁되는 건 최초였다.

 김효준 사장은 1995년 BMW코리아에 상무로 입사했다. 지난 2000년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로 임명됐으며 2003년 아시아인으로써는 최초로 BMW그룹 임원으로 선임됐다.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에 진출, BMW그룹 등기임원까지 올라 '고졸의 신화'로도 불린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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