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박명수 대구 가다...지각 위기 대학생 만난 츤데레

입력 2017-12-09 11:00  


[연예팀] 박명수가 대구 시민의 꼭두각시가 된다.

MBC 측은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이 ‘어디까지 가세요’와의 공동 프로젝트로 나날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박명수가 대구 시민들의 쥐락펴락에 꼼짝 못하는 꼭두각시 신세가 된다.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버스 승객을 배웅하며 레이스를 벌이는 ‘어디까지 가세요?’와의 ‘컬래버’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출연진은 대구로 출격했다는 후문. ‘세모방’ 멤버들은 대구 버스 승객들의 격한 환대를 받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대구 시민들과 웃음 만발 레이스를 펼쳤다고.

특히 박명수는 만나는 승객마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고군분투했다는 전언이다. 그의 첫 승객은 시작하자마자 목적지가 종점이라고 밝혀 버스 안에 있던 모든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 곧이어 숨 쉴 틈도 없이 엄청난 대반전으로 모두의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

이후 박명수는 수업에 지각한 대학생 승객을 만났는데, “자기가 늦어 놓고 나한테 뛰라 그래”라고 툴툴대면서도 강의실까지 배웅하기 위해 젖 먹던 힘을 다해 달려 폭소를 모았다고.

과연 무엇이 천하의 박명수를 꼼짝 못하게 쥐락펴락했을지,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사진제공: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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