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타임즈가 10년 전 오늘 자동차 산업 뉴스를 되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10년 전 소식을 통해 업계의 변화를 확인하고 현재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시사점을 찾자는 취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로도 현재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그러나 10년 전 뉴스가 여전히 생명력을 잃지 않고 통찰력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10년 전 오늘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난 주요 이슈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KTF-현대·기아차, 텔레매틱스사업 제휴
현대·기아자동차가 KTF와 손잡고 텔레매틱스 '모젠'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양사는 WCDMA 전국망 서비스를 2008년 이후 출시하는 신차의 '모젠' 텔레매틱스 단말기에 적용시켰다.
모젠은 2003년 11월부터 현대기아차에 쓰이는 텔레매틱스로, 현대차 블루링크와 기아차 유보(UVO)로 발전했다. KT와 연계한 통신망은 기술 발전에 따라 4G LTE로 진화했으며 내비게이션 중심의 사용자 환경은 최근 연결성이 강조되는 만큼 스마트폰 중심으로 바뀌었다. 자동차 원격 제어(도어 개폐, 시동, 에어컨, 위치확인 등)를 비롯해 교통, 유가, 날씨, 증권 등의 정보와 일정관리, 전화번호부, 개인정보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드, 2008년형 익스플로러 출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2008년형 익스플로러를 출시했다. 새 차는 6.5인치 모니터 내장형 오디오 시스템과 뒷좌석 DVD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편의품목과 롤 오버센서 내장 어드밴스 트랙과 스마트 에어백, 측면충격 전복보호 등의 안전품목을 갖췄다. 가격은 기존보다 200만원 낮아진 4,810만원에 책정됐다.
2007년에 판매되던 익스플로러는 2010년 5세대로 한 차례의 완전변경과 부분변경을 거쳤다.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은 연간 5만대에서 현재 23만대 규모로 4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동안 익스플로러는 연간 등록대수 105대에서 5,520대(2017년 11월말 기준)으로 증가해 효자 제품 위치를 지키고 있다. 현행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자동 주차가 가능한 어드밴스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를 비롯해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 등의 편의·안전품목을 탑재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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