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1월 사상 최대 실적...59만4,000대

입력 2017-1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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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누적 판매 지난해 동기 대비 4% 증가
 -전기차 강력한 수요가 판매 견인

 폭스바겐이 11월 한달 동안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11.8% 성장한 59만4,300대를 판매하며 단일 월간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1월에는 전기차가 선전했다. 독일과 유럽에서 전기차 주문량만 3,000대를 돌파한 것. 올해 11월까지 글로벌 총 누적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564만대다.

 유럽 전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14만2,100대를 인도했다. 골프와 티구안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신형 폴로의 성공적인 출시로 이탈리아에서 전년 동월 대비 6.6%, 영국에서는 7.0% 프랑스에서 10.2%의 성장을 달성했다. 독일의 경우, 작년 대비 8%의 성장률을 보이며 4만7,800대를 인도했으며, 서부 유럽에서도 인도량이 3.3% 증가했다. 중앙 유럽 및 동유럽에서는 29%의 성장률을 보인 러시아의 영향으로 14.2% 올랐다.

 남미지역에서는 소형차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견인으로 3만8,000를 판매해 지난해 보다 31.4% 증가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16.2% 오른33만1,100대를 인도해 신기록을 세웠다. 이 중 신형 테라몬트의 인도량이 9,200대에 달했으며 티구안 라인업은 42.1% 늘어난 3만3,000대를 판매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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