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자율주행 위한 테스트센터, 2020년대 준공 예정
체코투자청이 체코 내 BMW그룹의 테스트센터 건설 계획을 밝혔다.
18일 투자청에 따르면 새 테스트센터는 BMW의 동유럽 내 첫 번째 개발 장소로 2020년대 초에 준공될 전망이다. 전기차, 디지털화, 자율주행 등의 개발이 이뤄지며 500㏊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체코는 전기차 에너지원인 천연 리튬의 세계 총 보유량 가운데 3%를 갖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 전략적 위치, 공업생산의 전통, 인프라, 현지인 기술, 주거·보건·교육 분야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체코투자청은 이를 기반으로 지난 3년 간 체코에 투입되는 신기술 투자 비율을 11%에서 25%로 끌어 올렸다. 폭스콘 연구·디자인센터, 허니웰 기술센터, GE 항공 개발센터에 이어 로버트보쉬, 얀펭 등이 생산 기술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체코투자청 카렐 쿠체라 청장은 "BMW와 2년 반 동안 협상한 결과 수백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며 "BMW 테스트센터는 체코공화국이 지향하고 투자청이 유치하고자했던 고부가가치 투자의 좋은 사례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체코투자청은 지난 25년 간 현대, 두산, 키스와이어, 넥센타이어 등 총 34억 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은 체코에 투자한 국가 중 독일, 일본, 미국에 이어 제 4위의 투자국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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