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내 세상’ 이병헌, “윤여정 무서울 줄 알았지만 유쾌해”

입력 2017-12-18 12:27   수정 2017-12-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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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이병헌이 윤여정을 칭찬했다.

12월1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최성현 감독,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이 참석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이병헌은 윤여정과 난생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병헌은 윤여정에 대해 “굉장히 무서우실 줄 알았다”며, “근데 이렇게 유쾌하고 농담을 많이 하시는 선생님을 거의 뵐 수 없을 정도로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셨다”고 친근함을 칭찬했다. 더불어 이렇게 순간 몰입도가 훌륭한 배우가 또 있을지 모르겠다며 연기력도 치켜세웠다.

후배의 칭찬이 낯간지럽기 때문이었을까. 이 가운데 그만하라는 윤여정의 한마디는 이병헌의 칭찬 릴레이를 자중시켜 두 사람을 마주한 취재진을 웃게 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김조하(이병헌)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 증후군 동생 오진태(박정민)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둘의 케미스트리가 빚어낼 유쾌한 웃음과 감동이 2018년 새해를 기대케 한다.

한편,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2018년 1월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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