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영업에도 전문성이 필요하다"‥국내 첫 자격증제 도입

입력 2017-12-18 13:36   수정 2017-12-18 14:46


 -국내 최초 '자동차 영업 중개사 자격증' 제도 시행

 한국자동차영업인협동조합이 지난 17일 '제1회 자동차 영업 중개사' 민간 자격 시험을 치렀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영업인협동조합은 자동차 영업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지난 3년 간의 개발 과정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자동차 영업 중개사를 위한 자격증을 개발했다. 자동차 영업 부문은 정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직무능력표준 대상으로 인정, 산업현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지식과 기술, 태도 등의 내용을 체계화해 갖추고 있다.

 1회 자격 시험에는 100여명이 넘는 지원자가 응시했다. 여기엔 교수진과 개발진, 자동차 분야의 본부장과 지점장 등 현업 종사자를 비롯해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생들이 포함됐다. 대경대 김송병 교수(자동차딜러과 학과장)는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도 자격증이 없어 관련 분야의 자격증 제도를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조합은 자동차 선진국의 사례를 들며 전문 자격증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미국이나 캐나다, 유럽의 경우 자격증 시험 제도를 통해 자동차 영업 종사원의 자격을 엄격하게 관리함으로써 세금 납부의 투명성과 소비자 분쟁 최소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자격증 소지자가 자동차 판매와 유통에 종사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자동차 업계에도 전문화된 인력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용 시장의 확대 및 안정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차영업인협동조합 관계자는 "자동차 영업 중개인 제도는 그동안 자동차 영업 관련된 정보나 전문 서적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취업 희망자에게 보다 구체적인 진로를 제시하고 현업 종사자들에게는 직업의 자부심을 갖게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아카데미 설립으로 교육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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