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빛낸 드라마와 2018년 기대작

입력 2017-12-29 16:48  


[김효진 기자] 나도 모르게 TV를 켜는 순간, 바로 드라마 타임. 드라마 한 편만 재미있게 봐도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지친 일과 속 힐링이 되기도 한다. 때론 내가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격한 감정이입도 해보고, 때때론 여주인공 패션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따라 하게 만드는 드라마의 힘.

매일 봐도 질리지 않으며 전국민을 울고 웃게 만드는 드라마는 나날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에도 전 세계에 한류 신드롬을 만들며 한국 드라마의 힘을 보여줬다. 2017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와 2018 꿀잼 보장을 약속한 기대작을 살펴보자.

>> 2017 ‘사랑의 온도’


섬세한 배우들의 감정 연기와 마음을 울리는 명대사 그리고 따뜻한 영상미까지.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이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었다. 로맨틱 코미디에 이어 정통 멜로극까지 점령한 서현진은 먹방 요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현진은 오븐구이 치킨 브랜드 굽네치킨의 전속 모델로도 활동 중이며 굽네치킨의 ‘굽네 갈비 천왕’ 치밥 CF에선 맛있는 치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입맛을 저격하고 있다.

>> 2017 ‘당신이 잠든 사이에’


가수가 아닌 배우로 활약중인 수지. 아이돌 타이틀을 완전히 떼어버리고, 다른 여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도 예지몽을 꾸는 기자로 물오른 연기를 뽐냈다. 더불어 파트너 이종석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여러 팬들을 마음을 설레게 했다.

>> 2018 ‘나의 아저씨’


18살의 나이 차로 큰 화제를 모은 이선균-아이유 주연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무던히 감당하며 살아온 40대 한 남성과 그와 마찬가지로 하루하루를 버겁게 살아가고 있는 20대 한 여성이 서로를 치유하게 된다는 스토리다. 상상치도 못한 두 주인공의 조합과 드라마 스토리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 2018 ‘미스터 션샤인’


충무로의 핫한 스타 이병헌과 김태리의 케미가 기대되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살다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과  브라운관에 첫 진출하는 김태리가 과연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궁금한 작품이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 ‘당신이 잠든 사이에’ 공식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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