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초 선택형 보증제도 서비스 선봬

입력 2018-01-03 10:46  


 -기간과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형', '기본형', '기간연장형'
 -연식 및 주행거리 따라 횟수에 제한 없이 변경 가능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보증수리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보증제도'를 전차종 대상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선택형 보증제도'란 보증수리의 조건인 '기간'과 '거리'에 따라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서비스다. 대상은 포터, 스타렉스, 택시, 상용차를 제외한 현대차 전차종이다(제네시스 브랜드 제외).

 올해 1일 이후 출고하는 차에는 '차체/일반 및 냉난방 계통에 대해 마일리지형(2년/8만㎞), 기본형(3년/6만㎞), 기간연장형(4년/4만㎞) 중 원하는 조건을 선택해 서비스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아무 조건도 선택하지 않을 경우 기본형(3년/6만㎞)을 적용한다(엔진/동력 계통 보증조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5년/10만㎞ 적용).

 특히 '선택형 보증제도'에서는 최초 선택 후에도 횟수에 제한 없이 차량의 보유기간 및 주행거리에 따라 조건 변경이 가능하다(중고차의 경우에도 대상 차종에 동일 적용). 예를 들어, 주말에만 차를 사용하던 운전자의 경우 보증기간 조건을 '기간연장형(4년/4만㎞)'으로 선택했다가 평일에도 운행을 하게 돼 주행 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 출고 후 2년 이내라면 '마일리지형(2년/8만㎞)'으로 보증조건을 변경해 이용할 수 있다.
 
 보증제도 변경은 일반 개인의 경우 직접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080-600-6000), 현대차 홈페이지, 마이카스토리 앱 등에서 온라인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법인·리스·렌탈·사업자의 경우에는 서비스 거점 방문을 통해서만 변경이 가능하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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