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정해인, “이번에는 가장 좋은 옷 곤룡포 입어”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정해인이 의상을 언급했다.

1월9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조근현 감독, 정우,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이 참석했다.

정해인은 ‘흥부’에서 당파 간 세도 정치 싸움으로 인해 힘을 잃은 가여운 왕 헌종 역을 맡았다. 전작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역할과는 다른 색이다. 정해인은 “주로 제복이나 군복, 경찰복을 많이 입었다. 이번에는 입을 수 있는 옷 중에서 가장 좋은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차이를 밝힌 뒤, “연기 참 행복하게 했다. 영화 정말 재밌을 것 같다. 기대가 많이 되고, 궁금하다. 재밌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 작가 흥부(정우)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 조혁(김주혁)과 조항리(정진영)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영화 ‘흥부’는 2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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