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식 A7 TDI 146대 최대 22%할인
-재고처리 후 2018년식 신차 도입
아우디코리아가 인증취소로 평택항에 발이 묶였던 2,900여 대 중 일부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 <본지 2017년 11월1일 기사 참조>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2017년식 A7 50TDI 146대의 판매에 들어갔다. 수입사의 공식 할인율은 10% 수준이지만 여기에 판매사별 10~12%의 추가 프로모션을 더해 최대 2,100여만 원 싸게 파는 것으로 확인했다. 146대를 이미 가계약한 상태이지만 일선 전시장에서는 계약 이탈자를 고려해 추가 예약을 받고 있다.
현재 평택항 재고는 2016년식 1,700여 대, 2017년식 1,200여 대로 총 2,900여 대다. 판매사에 따르면 2017년식은 일반인 대상으로 순차 판매한다. 할인율은 마찬가지로 최대 20%선이 될 전망이다. 2016년식의 경우 최대 30% 정도의 할인율을 적용해 인증중고차로 판다. 영업일선에서는 연식에 따른 할인율을 소비자들에게 문자와 전화로 안내하고 있는 중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146대 외에 남은 차들의 처리방안에 대해선 아직 정한 게 없다"며 "그럼에도 판매사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6년식 일부(67대)의 경우 중고차 처리가 아닌 판매사 시승 및 대차 목적으로 소진하기로 했고 나머지 역시 확정한 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2018년식 신차 출시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11월 R8 V10 플러스 쿠페 이후 추가 신차의 출시 계획을 알리지 않고 있다. 당초 올 상반기 내놓을 예정인 Q2의 판매시기도 불투명하다. 아우디측은 재고 소진 전에 2018년식을 도입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 남은 차들을 조속히 처리한 후 신차 도입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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