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기밀’ 김옥빈, “실화소재영화 많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입력 2018-01-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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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옥빈이 소신을 전했다.

1월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참석했다.

‘1급기밀’은 2016년 12월에 크랭크업을 했지만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라는 점에 있어서 개봉 시기가 조금 늦춰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옥빈은 “제가 출연한 ‘소수의견’때도 실화소재이야기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본의 아니게 영화가 미뤄지게 되는 사태를 겪었다. 실화소재영화가 제작이 되는 것에 있어서 (영화제작자들과 배우들이) 망설이고 출연을 주저하게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런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홍기선 감독님이 돌아가신 것과는 별개로 실화소재 영화제작이 더 이상 정부의 눈치를 보거나 제작사나 배우 분들이 신경쓰이는 일들이 없어졌을 거라 생각한다. 긴 시간을 기다린 만큼 완성도가 높게 나온 것 같아서 좋다. 좋은 평을 받을 거라 생각한다. ‘소수의견’도 그랬고 이번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비췄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군납문제를 폭로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한편, 영화 ‘1급기밀’은 1월24일 개봉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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