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x김주혁x정진영 ‘흥부’ 스틸컷 9종 공개 ‘미리 보는 설 극장가’

입력 2018-01-16 10:45  


[연예팀] ‘흥부’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1월16일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감독 조근현)’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다음의 소식을 영화 팬들에게 전했다. “고전 소설 ‘흥부전’의 재해석으로 2월 설 극장가를 점령할 영화 ‘흥부’가 스틸컷 9종을 공개했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 작가 흥부(정우)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 9종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연기 변신은 물론, 그들이 만들어낸 캐릭터들의 매력까지 엿보게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조선 최고의 천재 작가 흥부가 서책실에서 붓을 들고 집필 중인 모습은 익살맞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흥부가 글을 쓸 때만큼은 진중하고 무게 있는 면모를 드러내 영화 속 그의 다양한 모습을 기대케 한다. 특히, 배우 정우가 이번 영화로 첫 사극에 도전했음에도 완벽하게 극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줘 그가 완성시킨 입체적인 캐릭터에 기대감을 드높인다.


이어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김주혁)이 허름한 빈민촌 속에서도 따뜻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모습과 반대로 그의 형제인 조항리(정진영)는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답게 야망이 가득 찬 눈빛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형 조항리의 사가를 찾아간 조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에서는 피를 나눈 형제의 반가움이 아닌,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냉랭한 분위기를 엿보게 해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조혁과 조항리가 각각 흥부와 만나는 모습도 공개돼 그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흥부가 완성시킨 새로운 ‘흥부전’의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고조시킨다.

또한, 왕권을 노리는 또 다른 세력의 김응집(김원해)은 비열함과 야욕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조정에 서 있어 악독한 조항리에 버금가는 야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방랑 시인 김삿갓(정상훈)이 서책실에서 흥부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절친한 벗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흥부의 집필 보조인 선출(천우희) 역시 먹을 갈며 스승의 집필을 도와주고 있어 흥부와 함께 선보일 그들의 찰떡 호흡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새로운 ‘흥부전’을 둘러싼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스틸컷 9종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이는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는 2월 설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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