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16곳, 서비스센터 19곳으로 확대
GM코리아가 올해 캐딜락 판매목표를 2,500대로 설정하고 신차 출시와 네트워크 확장 계획을 알렸다.
GM코리아는 19일 삼성전시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한 지난해 실적과 함께 올해 사업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 김영식 GM코리아 캐딜락 사장은 "2,008대라는 2017년 판매 실적과 82%라는 성장률 기록은 캐딜락의 한국 진출 역사에서 주요 변곡점으로 기억될 만큼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캐딜락은 2017년 총 2,008대를 판매하며 1996년 브랜드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수입차 시장의 전체 성장률 3.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기록이다. 또 캐딜락의 글로벌 시장 실적에서 대표 10개 지역 중 중국, 미국, 캐나다, 중동에 이어 판매대수 5위에 올랐으며, 성장률로는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판매목표를 2,500대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군을 더욱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우선 지난해 5월 출시한 에스컬레이드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새롭게 장착한 2018년식을 이달말 출시한다. 또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늘어난 대수만큼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네트워크를 늘린다. 서울 강북지역과 천안, 제주 등지에 신규 판매사를 발굴해 전시장을 기존 13개에서 16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기존 부산지역의 서비스센터를 확장, 정비하고 하남 및 인천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새로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19개의 서비스센터는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변화해 실질적인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영식 사장은 "2018년은 미국 럭셔리 감성을 더 많은 소비자와 공유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등 브랜드 역량 강화 차원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캐딜락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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