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차종 안전품목 기본탑재, 카고 제품군 점진적 확대
-서비스센터 2020년까지 40개로 확충
볼보트럭코리아가 지난해 2,900여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누적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역시 전년 대비 10% 성장을 토대로 2020년까지 연 판매 4,000대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볼보트럭 신년간담회에서 회사는 지난해 수입 상용차 브랜드 최초로 누적 2만1,344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약 2,900여대(덤프 제외)로 트랙터 500여대, 카고 1400여대를 출고했다. 이는 2016년 대비 10% 성장한 수치다.
올해도 볼보트럭은 10%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국내 최대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중인 볼보트럭은 현재 직영 서비스센터 3곳을 포함해 전국 총 29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중이며 상반기 내에 1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2020년까지 40곳 이상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호응도가 높은 야간정비도 지속한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중인 야간정비는 직영 센터 3곳을 포함한 총 14개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정비 시설의 가동과 운영 극대화를 위해 야간정비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볼보의 핵심 가치인 '안전'도 강화한다. 선제적인 안전품목을 전 차종에 기본으로 장착한다는 것. 이미 회사는 올해 1월부터 도입하는 대형 제품군에 긴급제동장치(AEBS) 차선이탈방지장치(LDWS)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격 인상을 1~2% 이내로 좁혀 소비자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향후 중형 카고 제품군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2015년 5t급 중형 제품군이 추가된 이후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상반기 중 현 FL보다 한 단계 윗급인 FE를 출시 예정이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중형 카고 라인업의 추가 출시와 더불어 서비스 네트워크의 질적 강화로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2020년에는 연판매 4000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3억원 람보르기니 SUV, 국내서 이미 100대 '찜'
▶ [하이빔]사람 뇌와 연결된 자동차, 통제는 인간이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