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 패키지와 테크 패키지 모두 둘로 나눠
현대자동차가 신형 벨로스터를 내놓으며 다양한 상품 구성을 제시했다. 기본적으로 엔진 배기량을 1.4ℓ 및 1.6ℓ 터보로 나누고, 각 배기량별로 트림을 구성했다. 또한 선택품목을 패키지로 마련하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두 가지로 분류, 각각의 금액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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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벨로스터의 선택품목 패키지는 크게 현대스마트센스와 시트패키지, 테크패키지, 내비게이션패키지로 마련됐다.
먼저 스마트센스 패키지는 DCT를 포함해 후측방충돌경고, 후방교차충돌경고, 차로이탈방지보조, 차로이탈경고, 하이빔보조,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운전자주의경고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75만원으로 현대차는 패키지의 효용성을 감안할 때 경쟁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트패키지는 1과 2, 두 가지로 구분됐다. 패키지1은 레드콤비 버켓시트(직물+가죽), 동승석 시트백 포켓, 뒷좌석 높이 조절 헤드레스트, 인조가죽 적용 도어 암레스트, 인조가죽 감싸기, 열선 스티어링 휠이 포함돼 50만원이다. 시트패키지2는 가죽시트, 운전석 전동 슬라이딩 및 4방향 높이 조절, 전동식 럼버서포트와 앞좌석 통풍 기능으로 엮어 60만원의 가격을 붙였다.
테크패키지1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컴바이너 타입), 레인센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전방 주차거리 경고, 슈퍼비전 클러스터로 묶였고 가격은 95만원이다. 이어 패키지2는 해드업 디스플레이, 레인센서,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마련돼 60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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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패키지 또한 두 가지로 나뉜다. 패키지1은 8인치 내비게이션, 폰 커넥티비티, 블루링크,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8스피커), 엔진 사운드 이퀄라이저, 풀오토 에어컨,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로 구성돼 95만원이다. 패키지2는 패키지1에서 풀오토 에어컨과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만 배제돼 75만원이다.
하지만 선택 품목을 모든 차종에서 고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솔린 1.4ℓ 터보는 스마트센스와 시트패키지2, 테크패키지1, 내비게이션 패키지1 또는 2를 구입할 수 있고, 1.6ℓ 터보는 스마트센스 외에 시트패키지 1과 2, 테크패키지2, 내비게이션 패키지1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패키지를 구성할 때 실용적인 품목을 연관시키는데 집중했다"며 "제품의 트림 선택폭은 좁히되 패키지로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4ℓ 주력 트림인 모던 코어에 선택 가능한 패키지를 모두 넣을 경우 가격은 2,579만원에 이르고, 1.6ℓ 터보의 스포츠코어 트림에 적용 가능한 모든 패키지를 포함시킬 때는 2,750만원 정도가 산출된다.
한편, 현대차는 1일부터 신형 벨로스터의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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