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타이타닉’ 개봉 20주년을 기념하며.
영화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탐구와 열정이 담긴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1일 재개봉하면서 다시 한 번 국내 팬들의 열렬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는 2월5일부터 나흘간 오후 11시에 그의 열정의 연장선을 기록한 ‘타이타닉, 그 후 20년’을 시작으로 타이타닉에 대한 숨겨진 진실과 제임스 카메론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영화 제작 당시 살아있는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 세세한 것까지 정확하게 만들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영화 제작 이후에도 밝혀지지 않은 타이타닉 호 침몰에 대한 비밀을 찾기 위해 지난 20년간 심해 탐사와 해양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이런 그의 열정은 영화 감독 최초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속 탐험가로 선정되는 것에 이르렀고, 2011년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올해의 탐험가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그가 20년간 타이타닉 호를 놓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당시 타이타닉 호 침몰로 인해 목숨을 잃은 수많은 고인들과 생존자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다. 그는 그들을 위해 타이타닉 호에 대한 진실된 이해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그의 바람대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제작한 ‘타이타닉, 그 후 20년’은 타이타닉 호가 침몰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과 영화에 담지 못한 실제 타이타닉 호 침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예정. 이 과정에는 난파선을 감식하는 해양 고고학적 분석은 물론, 실제와 같은 상황을 구현한 물리적 실험도 이뤄졌다.
‘타이타닉, 그 후 20년’은 2월5일 오후 11시에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방송되며, 이어서 6일에는 ‘타이타닉의 재발견’이 방송된다. ‘타이타닉의 재발견’은 난파 현장을 첨단 장비를 이용한 시각화 기술로 구현해 타이타닉 호의 전체 모습을 살핀다. 이 과정으로 타이타닉 호가 언제 어떻게 부서지고, 어떻게 해저에 가라앉았는지 철저히 분석될 예정이다.
7일에는 당시 타이타닉 호에 있던 사람들에 집중한다. 왜 선장은 빙산이 다가온다는 몇 번의 경고에도 항로를 바꾸지 않고 전속력으로 달렸을까? 타이타닉 호 전문가인 세넌 몰로니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밝혀지지 않은 당시 상황의 비밀을 찾아 나선다.
마지막으로 8일에는 저명한 천문학자 닐 타이슨이 진행하는 ‘닐 타이슨의 스타 토크3’에서 제임스 카메론과의 대화를 통해 그의 탐구 원동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제임스 카메론은 이전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타이타닉 호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타이타닉 호의 침몰로 인해 1천 5백여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제는 그들이 남긴 유산에 존경심을 표하고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며 소감을 밝혔다. 타이타닉 개봉 20주년 기념 특집 방송은 2월5일부터 4일간 오후 11시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방송된다.(사진제공: 내셔널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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