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자동차 업계에서 가진 브랜드 영향력 인정
랜드로버가 브랜드 디자인 총괄 제리 맥거번이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은 매년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자동차전시회로, 1987년부터 매 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비롯, 자동차 디자인과 관련한 그랑프리를 선정한다.
디자인 그랑프리는 독창적인 랜드로버의 디자인과 최신작인 레인지로버 벨라로 대표되는 제리 맥거번의 디자인이 자동차 업계에 미친 영향을 인정해 이번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자동차, 건축, 패션 등 문화 및 미디어 업계를 대표하는 15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의 대표 레미 드푸아는 "그의 주목할 만한 업적 중 하나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부터 시작된 랜드로버 디자인 DNA의 응용과 변혁"이라며 "영국 자동차 업계는 제리 맥거번이 제시한 비전으로 재창조됐으며, 랜드로버는 놀라운 성공 신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이에 위치하는 레인지로버 라인업의 4번째 제품이다. 기존 SUV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우아함, 정제된 성능 그리고 전지형 주행 역량을 두루 갖춘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중형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2020년부터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랜드로버는 2018년 상반기 플래그십 SUV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하반기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하이빔]전기차, 엔진 부품의 고민은 깊어진다
▶ 날아 다니는 플라잉카, 가격은 4억원부터
▶ 카니발 독주, 스타렉스 9인승이 견제하나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