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마이클 B. 조던이 섹시한 악역을 언급했다.
2월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돼 라이언 쿠글러 감독,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이 참석했다.
이날 마이클 B. 조던은 “섹시한 악역을 맡았다”란 취재진의 언급에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 인사를 전해 모두의 웃음을 모았다. 이어 그는 “(내가 맡은) 에릭 킬몽거는 어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캐릭터다. 그가 성장한 배경이나 겪었던 일이 그의 행보, 미래, 행동을 결정지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에릭 킬몽거는 티찰라가 에릭을 인간적인 수준에서 이해하길 바란 듯하다. 이런 목표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을 개시했고, 섹시한 악역이라는 것이 부산물로 태어난 것이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무술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한편, 영화 ‘블랙 팬서’는 2월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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