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영화 ‘블랙 팬서’의 주역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이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즐거운 입담이 펼쳐진 가운데 그들이 선보였던 패션도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자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던 이들은 역시 할리우드 스타답게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과시하며 한국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그들이 착용한 의상과 슈즈 그리고 헤어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관심 속에서 언론에 노출됐다.
개봉을 앞둔 영화 ‘블랙 팬서’ 주역들의 스타일링을 전격 비교 분석해봤다.
#채드윅 보스만
‘블랙 팬서’ 역으로 주인공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은 2017년 3월17일부터 약 15일간의 부산촬영을 통해 ‘부산 팬서’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그는 이날 해맑은 미소와 함께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등장했다.
턱선을 따라 정리된 수염과 더불어 남성미 넘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그는 베이지 컬러의 터틀넥 니트와 슬랙스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댄디한 모습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손목에 착용했던 액세서리는 포인트로 작용하며 그만의 취향이 엿보이기도 했다.
#마이클 B. 조던
‘마블’ 최고의 섹시 빌런 마이클 B. 조던은 편안하면서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카메라 앞에 섰다. 그 역시도 수염을 길러 남성 표본의 완벽함을 보여주며 할리우드 패션을 만들어낸 것.
이날 그는 흰 티에 청바지 조합으로 내추럴한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탄성을 불러일으켰으며 후드 재킷을 걸쳐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멋스러운 룩을 완성시켰다. 올 봄에는 베이직한 아이템을 활용하여 가볍고 심플한 스타일을 연출해 봐도 좋겠다.
#루피타 뇽
맥시코 출신으로 배우 겸 영화 제작자를 하고 있는 루피타 뇽. 지금까지 소개됐던 배우들에 비해 국내 팬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갖지 않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루피타 뇽은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참석 패션으로 아찔하면서도 개성을 살린 의상을 아름답게 소화해 이목을 끌었다. 전체적으로 독특한 패션을 선보였던 그녀는 가슴 라인의 시스루 소재로 은밀하게 노출, 이와 함께 미디길이의 플리츠 디테일 조합은 여성미를 강조하는 좋은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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