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그룹 김포운수와 30대 공급 계약 체결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선진그룹 김포운수에 '만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CNG) 저상버스' 30대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포운수에 전달된 버스는 국내 도로 환경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준비과정을 거친 후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해 국내에 들여왔다. 엔진은 유로 6C 기준과 국내 저공해 자동차 기준을 충족하는 최고출력 310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ZF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며 전자제어 제동 시스템(EBS) 등을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차체는 통로 바닥 전체가 낮은 완전 저상형으로, 3개의 출입문을 통해 승객의 빠른 승하차를 돕는다. 특히 중앙 출입문에는 차체와 보도 사이를 연결해 주는 자동 경사판과 차체를 최대 80㎜까지 낮추는 닐링 시스템(Kneeling System)을 적용해 교통약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8일 전달한 초도 물량 5대를 시작으로 이달 내에 'CNG 저상버스' 30대를 김포운수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된 버스들은 이달부터 김포 완정사거리에서 출발해 여의도, 마포를 거쳐 서울시청 서소문청사까지 운행하는 경기 1002번 노선에 투입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이번 CNG 버스 전달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친환경 유럽 버스의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내 CNG 버스 보급 사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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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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