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조병희 “시어머니 선물은 제기...명절마다 일복 터져”

입력 2018-02-12 11:51  


[연예팀] 조병희가 명절 일복을 회상한다.

2월12일 방송될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이하 얼마예요)’는 설 특집 ‘또 설이네’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연예계 대표 부부인 나도균-강순의, 이윤철-조병희, 안지환-정미연, 이철민-김미경, 오정태-백아영 부부 등이 출연한다.

‘얼마예요’ 여성 출연자들은 “명절은 여자한테 득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명절은 남자가 만들었을 것이다”라고 토로하며 핏대를 세운다. 특히, 명절 기간에 돕기는커녕 놀고, 먹고, 자는 남편들의 태도를 화두로 삼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과거 시어머니에게 특급 명절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명절 이틀 전 시어머니가 용달차에 나를 위한 명절 선물을 싣고 나타나셨다. 그건 바로 제기 세트였다. 촛대, 접시, 술잔 등이 담긴 제사 용품을 받은 뒤 큰 며느리로 인정받았다. 명절마다 일복이 터진 것은 물론이다”라고 했다.

이에 남편 이윤철은 “며느리 입장에서 대단한 영광인 거다”라고 변명했으나, 조병희는 “친구들은 시어머니한테 빌딩을 선물 받더라”라고 받아쳤다고.

김치 명인 강순의는 과거 팍팍한 살림에 친정을 한번 챙기지 못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강순의는 “예전에 친정 엄마가 사위를 위해 음식을 한 보따리 짊어지고 올라 오셨었다. 빈손으로 가는 친정 엄마에게 2만 원을 쥐여 드렸으나, 며칠 뒤 그릇 밑에서 엄마가 놓아둔 2만 원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이내 스튜디오의 여성 출연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

한편,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는 월요일의 토크 강자로 등극했다. 매주 4%(닐슨코리아/유료가입가구수/수도권기준)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4.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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