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의사만 있을까? ‘시를 잊은 그대에게’ 메인 티저 2종 공개

입력 2018-02-21 10:49  


[연예팀] 병원에 의사만 있을까?

2월21일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측은 메인 티저 2종을 선보였다.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3월 말 첫 방송될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가 주인공인 기존 병원 드라마와는 달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의사 외 병원에서 진료를 돕는 의료 종사자들’을 뜻하는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 소소하지만 공감 백배 일상을 시(詩)와 함께 경쾌한 웃음으로 버무릴 예정.

이와 관련 10초 분량의 짧지만 톡톡 튀는 메인 티저 2종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그리고자 하는 ‘코메디컬 스태프’ 면모가 조금 더 디테일하게 담겨 있다.

먼저 오묘한 전자파 소리와 함께 하얀 가운을 입은 채 위용 있는 걸음으로 병원을 활보하는 의사 군단의 모습 위로 ‘병원에 의사만 있을까’라는 문구가 내걸려 시선을 자극한다.

또한, 물리 치료사 복장의 배우 이유비, 이준혁과 실습생 복장의 장동윤까지 주인공 3인방이 등장, “이번엔 우리가 주인공입니다”라고 다채로운 표정과 더불어 상큼한 멘트를 건넨다.

이어 또 다른 버전의 영상에서는 방사선과 복장을 한 데프콘과 박선호가 병원 한편에서 빠끔히 고개를 내민 채 지나가는 의사 군단을 쳐다본다. 이어 “왜 드라마는 의사만 나올까”라는 데프콘의 질문과 “그러니까요”라고 찬성을 표하는 박선호의 호응 뒤로 ‘코메디컬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3월 첫 방송‘이라는 코멘트가 더해지면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는 병원에서 늘 만날 수 있었지만, 유독 드라마에선 멀리 있던 그들의 이야기에 주목하고자 했다”라며, “특히 매회 주옥같은 명시들을 스토리에 녹여 소개하며, 내 마음을 알아주는 시 한편이 위로의 선물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시즌15까지 연출한 한상재 PD와,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명수현 작가가 뭉쳐 만들어낼 2018 상반기 최고의 감성 코믹 드라마. ‘크로스’ 후속으로 3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제공: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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