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년, 기아차 9년 연속 수상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수상
현대차그룹이 2018 iF 디자인상에서 본상 9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 브랜드체험관인 비트(BEAT)360은 실내건축과 커뮤니케이션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제품별로는 현대차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i30 패스트백·코나, 기아차 모닝(해외명 피칸토)·스토닉·스팅어, 제네시스 G70 등이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트360은 1,907㎡ 규모에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세가지 공간의 조합으로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각 공간은 K-모뉴먼트라는 구조물과 바닥의 원형 트랙으로 이어져 있다. 방문객들은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트랙 위에 전시된 기아차 라인업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또 기아차는 비트360에서 각종 신차 출시 행사와 뮤직콘서트, 서핑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비트360 누적 방문객은 7만명을 돌파했다.
현대차는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i30 패스트백, 코나 등 3개 차량이 선정되며 5년 연속 본상 수상을 이어갔다. 이중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으로 연예인들이 차 안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차 안에 고성능 카메라와 음향 및 조명 장비를 탑재하고, 제작자 전용 시트와 편집 장비 등도 마련해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방송 촬영과 편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아차는 모닝, 스토닉, 스팅어 등 3개 차가 선정되며 9년 연속 본상 수상을 달성했다. 연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는 G70으로 브랜드 최초로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한편, 2018 iF 디자인상은 디자인 품질, 평가 재료,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기준으로 7개 부문 67개 분야로 나눠 선정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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