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장동건, “감독님 M자 탈모 제안 처음에는 농담하는 줄”

입력 2018-02-27 12:05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장동건이 탈모 분장을 언급했다.

2월2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추창민 감독, 류승룡, 장동건, 고경표가 참석했다.

지난주 공개된 ‘7년의 밤’ 티저 예고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장동건의 M자 탈모 외양이다. 장동건은 “감독님께서 갑자기 저 머리를 해보자고 하셔서 처음에는 농담하시는 줄 알았다. ‘뭘 그렇게까지’리고 생각했다”라며, “완성된 것을 보고 나니까 내가 나 같지 않은 낯선 느낌이 들었다”라고 했다. 촬영 때마다 면도칼로 탈모 분장을 계속 유지한 장동건은 “요즘 뭐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진 않는다”라는 말로 취재진의 웃음을 모았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영화 ‘7년의 밤’은 3월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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