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장동건, “류승룡은 세계 최고의 배우...리얼 케미를 경험”

입력 2018-02-27 12:14   수정 2018-03-01 16:55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장동건이 류승룡을 칭찬했다.

2월2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추창민 감독, 류승룡, 장동건, 고경표가 참석했다.

과거 장동건과 류승룡은 장진 감독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통해 조우했던 바 있다. 류승룡과의 연기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묻는 질문에 장동건은 “무엇보다 류승룡 씨와 같이 연기하면서 좋은 점은 호흡이었다. 연기를 하다 보면 실제로 호흡이 맞는 사람이 있다”라며, “이번에 류승룡 씨와 연기를 하면서 그냥 내가 내 것을 저절로 하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몇 번 했다. ‘자신의 에너지를 상대 배우에게도 줄 줄 아는 배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최고의 배우가 아닌가 싶다. 리얼 ‘케미’를 경험했다”라고 답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영화 ‘7년의 밤’은 3월28일 개봉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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