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유럽서 최초 공개

입력 2018-02-28 09:21   수정 2018-03-01 00:34


 -소형 SUV 코나 기반 배터리 전기차
 -국내 상반기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가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을 유럽에서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27일(현지시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코나 일렉트릭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실차는 오는 3월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64㎾h와 39.2㎾h 등 두 버전으로 출시된다. 동력은 최고 출력 150㎾(약 204마력)의 전용 전기모터가 담당한다.

 64㎾h 배터리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470㎞다(유럽 WLTP 기준, 회사 자체 측정 수치). 39.2㎾h 베터리론 치대 240㎞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충전 시간은 급속충전(80% 충전) 시 53분, 완속충전 시 각각 6시간10분(39.2㎾h)과 9시간40분(64㎾h)다.






 디자인은 기존 코나의 형태를 이어가면서 전기차 전용 외장색과 센터콘솔로 차별화를 지향했다. 안젼품목으로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톱 앤 고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을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와 SUV의 장점을 섞어 놓은 자동차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큰 파란을 이끌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1월 국내에서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출시는 상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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