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맥라렌, 전설의 레이서 이름 딴 '세나'

입력 2018-03-06 18:19  


 -탄소섬유 소재로 고성능 강조
 -세부 요소는 F1 드라이버 알톤 세나의 헬멧 디자인에서 따와

 맥라렌이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비주얼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고성능 스포츠카 세나를 출품했다.

 카본 파이버 테마는 맥라렌이 제공하는 비스포크 프로그램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MSO)'의 다섯 주제 중 하나다. 차 외관을 모두 비주얼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게 특징이다. 67개 구성품은 약 1,000시간에 걸쳐 제작했다. 요소 곳곳에 배치한 솔라 옐로우와 로텔 그린 컬러는 브라질 출신의 F1 드라이버 알톤 세나의 헬멧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유광 카본 파이버 패널에 무광 마감된 로고를 새기는 건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세나는 레이싱카의 성능을 지녔지만 일반도로에서 달릴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차명은 F1 드라이버 알톤 세나에서 가져왔다. 외관은 공력성능 강화를 중점으로 디자인했다. 운전석이 위치한 캐빈을 중심으로 다른 차체요소를 조합했으며 모든 선이 공기흡입구와 통풍구를 통과하도록 빚어냈다.

 실내는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 페달, 좌석을 통해 강렬한 주행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전자-자동차 간의 순수한 일체감을 이뤄냈다. 또 도어 아래 절반을 유리로 제작해 운전석 내부의 공간감을 향상시켰으며, 운전자와 주변 환경 간의 시각적인 연결성을 강화했다.

 동력계는 V8 4.0ℓ 트윈 터보를 차체 중앙에 얹어 최고출력 800마력을 자랑한다. 듀얼 클러치와 심리스 시프트, 7단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를 굴린다. 차체는 모노케이지Ⅲ 탄소섬유 섀시로 구성해 무게는 1,198㎏에 불과하다.

 안사르 알리 MSO 매니징 디렉터는 "맥라렌의 특화된 비스포크 서비스 MSO 프로그램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카본 파이버 테마는 MSO 디자인과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제네바=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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