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노희경 작가, “경찰에 대한 편견 촛불집회보고 뒤바뀌다”

입력 2018-03-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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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노희경 작가가 작품을 쓴 계기를 전했다.

3월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노희경 작가는 “80세대인 저에게 경찰은 일은 안하고 권위만 내세우는 짭새였다. 굳이 이 같은 편견을 깰 필요가 없었다. 그러다 촛불집회를 보고 지구대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집회에서 시위대 눈을 쳐다보지 못하는 지구대 분들을 보며 ‘이 사람들이 원해서 있는 것일까? 누가 시켰을까?’ 의문이 들었다. 시원한 복수극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라이브’는 자신들을 총알받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의 이야기다”며 작품을 쓴 계기를 전했다.

‘라이브’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는 3월1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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