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9 실내 어떻게 생겼나

입력 2018-03-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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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 콘셉트로 구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사용자 경험 향상

 기아자동차가 신형 K9의 내장 렌더링 이미지와 주요 품목을 공개했다.

 15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K9의 내장 콘셉트는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Confident Richness)'으로 실내 공간과 외부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공간을 구현했다. 더불어 실내 각 부분의 연결감을 강화해 앞좌석 운전자와 탑승자를 감싸고 있는 듯한 안락한 공간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레이아웃은 수평으로 전개했으며 센터페시아부터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전면 윈드쉴드 외측 코너를 최대한 넓히고 정렬감을 강화해 시계성을 확보했다. 리얼우드를 적용한 크러시패드와 도어트림, 유럽산 천연가죽 소재를 박음질한 시트부는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센터페시아에 장착한 아날로그 시계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편의품목은 글로벌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 기아차가 공동 개발한 7가지 색상의 무드 조명 '엠비언트 라이트'를 채택했다. 64가지 실내 조명을 기호에 따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 센터페시아 버튼에 손을 가까이하면 조명이 밝아지는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 내외기 및 공조 설정 온도를 기반으로 운전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 온도를 통합적으로 자동 조절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키와 몸무게만 입력하면 운전자의 허리 건강을 위한 최적의 자세로 시트를 이동하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개인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포함한 IT 신기술을 적용해 보다 직관적이고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지원한다.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은 넓어진 홈 화면에서 다양한 위젯과 메뉴로 접근할 수 있으며 재배치도 가능하다. 또한 분할 화면을 통해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으면서 미디어, 공조, 날씨 등 다양한 컨텐츠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시동이 꺼져있는 상태나 길 안내를 받는 중에도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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