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검정색 마감으로 존재감 부각, 성능도 끌어올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고성능 컨버터블 '던 블랙 배지'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제품으로, 기존의 던보다 강력한 주행성능과 스타일을 갖췄다. 이전 블랙 배지 제품과 동일하게 검정색을 주제로 제작했다. 차체는 페인트와 래커층을 겹겹이 쌓은 뒤 손으로 직접 광택을 냈다. 소리없이 열리는 지붕, 가죽으로 감싼 데크는 물론 환희의 여신상과 전면 그릴, 측후면 RR 엠블럼까지 검정색으로 마감했다.
동력계는 12기통 6.6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일반 던보다 30마력 높은 593마력으로 끌어올렸다. 토크 역시 2.0㎏·m 향상한 최대 85.7㎏·m를 발휘한다. 안락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서스펜션도 재설계했다. 덕분에 구름 위를 떠가는 듯한 브랜드 특유의 주행감각과 고성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청각적인 부분까지 만족시키는 새로운 배기 시스템을 장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5억1,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구매자가 원하는 품목을 맞춤제작하는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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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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