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KYE)’ 계한희, 부드럽게 피어올라 따스하게 머물다

입력 2018-03-27 16:58  


[마채림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카이(KYE)’ 디자이너 계한희가 사계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로 페미닌룩의 정수를 보여줬다.

매 시즌마다 자신만의 트렌디한 위트를 나타내온 계한희는 이날 그간의 히스토리를 집약한 듯 보다 모던하고 성숙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유의 화려한 실루엣과 스타일링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잘 정돈된 편안한 실루엣, 다양한 텍스처와 컬러로 런웨이를 수놓은 것.

특히 섬세한 테크닉과 다양한 디테일이 눈길을 끌었다. 정교하게 믹스한 소재와 컬러, 부드럽게 다듬어진 실루엣과 그래픽 프린트, 셔링, 스티칭, 커팅 등의 디테일로 카이(KYE)만의 따스한 페미닌룩을 완성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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