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013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
-영업이익 1,297억원
롯데렌탈이 2017년 매출실적을 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7,955억원, 영업이익은 1,2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16% 증가했다. 매출액의 경우 2013년 8,852억원에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도 불구하고 2014년부터 시작해온 경영혁신, 2015년 6월 롯데그룹 편입 이후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강화. 지난해 선보인 렝탈 플랫폼 '묘미'의 성공 등을 주요 성장요인으로 꼽았다.
롯데렌탈은 지난해부터 렌탈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올해 3월 신차 장기렌터카에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 '신차장 다이렉트'를 도입했다. PC와 모바일을 통해 직원과 접촉 없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견적 -심사-계약' 과정을 5분 안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전기차 보급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롯데렌터카와 그린카를 통해 보급된 전기차는 2,200대로 국내 전기차 전체 보급대수의 약 15%를 차지했다.
종합 렌탈 서비스 '묘미'는 유아용 상품부터 레저, 패션, 가전 등 다양한 소비재를 다루는 국내 최초 라이프 스타일 렌탈 플랫폼으로 발족했다. 롯데렌탈은 묘미를 시작으로 렌탈 서비스 전반에 대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차종이 아니라 예산에 맞춰 렌터카를 이용하는 알뜰카, 수화물운반서비스, 경매장 2-레인 시스템 도입 등 자동차 부문 서비스 강화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건실한 펀더멘탈과 렌탈사업의 확장, 자회사간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불확실성 높은 산업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글로벌 초우량 종합 렌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뉴욕]기아차, 북미 공략할 신형 K9·카니발·K5 등 전시
▶ [뉴욕]제네시스, 제로백 3초대의 전기 GT 컨셉트카 모습은?
▶ BMW·벤츠·아우디·폭스바겐 등 4만7,936대 리콜
▶ [영상]역동성·승차감 겸비한 V8 컨버터블, 페라리 포르토피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