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안 기자] 발렌티노의 2018 가을/겨울 컬렉션이 파리에서 공개됐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프파올로 피치올리가 주도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감탄할 만큼 크고 넓게 퍼지는 플라워 프린트를 모티브로 로맨틱과 우아함이 공존하며 눈길을 끌었다.
발렌티노만의 기법으로 풀어낸 이번 컬렉션에서는 수직적, 플리츠 형태, 메탈 소재의 깃털들, 가방의 디테일 장식이 여성성을 표현했다. 또한 흑백의 조화 속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다채로운 컬러의 향연도 다양한 견직물에서 나타났다.
런웨이에서는 확연하게 드러나는 인타르시아, 여러 겹으로 층을 이루는 실루엣에 대비되는 현대적이고 견고한 패브릭이 주를 이뤘으며 강인함과 로맨티시즘이 공존하는 순간을 표현했다. (사진제공: 발렌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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