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형 코나 어떻게 생겼나?

입력 2018-04-11 09:56   수정 2018-04-11 10:53


 -'ix25'이어 '엔씨노'로 소형 SUV 시장 적극 공략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코나의 중국 버전인 '엔씨노(ENCINO)'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소형 SUV 엔씨노(국내명 코나)를 선보였다. 엔씨노는 ‘SUV의 새로운 발견'을 컨셉트로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더한 개성있고 감각적인 디자인, 우수한 주행성능, 현대 스마트 센스가 적용된 능동형 주행안전기술, 바이두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갖췄다. 

 엔씨노가 속한 소형 SUV 시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차급 중 하나로 2013년 5개 차종, 21만1,000여대 규모에서 지난해 16개 차종, 67만6,000여대로 3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2014년 출시된 현대차 ix25는 젊은층을 위한 도심형 SUV를 컨셉트로 지난달까지 누적판매 29만8,000여대를 기록, 중국 소형SUV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향후 중국 소형 SUV 시장은 개성을 중시하는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베이징현대는 공격적인 디자인 캐릭터와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엔씨노를 출시해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현대가 목표로 하는 엔씨노의 주요 타깃은 활동적이고 주행성능을 중시하면서 트랜드에 민감한 20대부터 30대초반까지의 젊은층이다.

 엔씨노는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로우&와이드 스타일을 적용해 기존 SUV대비 낮고 넓어보이고,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뉜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와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싼 범퍼 가니쉬를 적용했다. 또 레드 투톤 루프, 새로운 디자인의 안개등, 샤크 안테나, D-컷 스티어링 휠 등 중국 전용 디자인을 입혔다. 

 엔씨노에 탑재되는 현대 스마트 센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방지 경고(FCW), 차선이탈 경고(LDW),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하이빔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등을 포함한다. 더불어 지난해 6월 공개한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와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OS(DuerOS)를 탑재하고 원격제어 가능한 블루링크를 제공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중국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 출시 할 것"이라며 "엔씨노는 글로벌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개발한 SUV로 중국 젊은층과 함께 희망과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올해 엔씨노를 필두로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작년 11월 출시된 신형 ix35와 엔씨노를 본격 판매해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안전·주행보조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 바이두 협업 음성인식 커넥티비티, 소비자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신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중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신에너지차를 확대 투입해 중국 환경규제와 시장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수소전기차 넥쏘를 활용한 기술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포드, 신형 포커스 공개...첨단기능 대거 탑재
▶ 코오롱오토플랫폼, BYD 5t 전기지게차 출시
▶ 아우디코리아, 송파대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 한불모터스, 강서 신규 판매사에 송광모터스 선정
▶ 수입차 시장, 일본브랜드가 살아난다
▶ [하이빔]자동차, 할인 앞에 장사 없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