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 3세 주현미의 과거는 약사?, 주현미의 ‘마이웨이’가 궁금하다면

입력 2018-04-12 11:31  


[연예팀] 주현미의 인생을 만나자.

4월12일 방송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노래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한 ‘가요의 여왕’ 가수 주현미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화교 3세 주현미. 사실 그는 대한민국 약사 출신 가수 1호다. 5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음반을 낸 후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혀 잠시 접은 가수의 꿈. 그는 어머니와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중앙대학교 약학 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대학 졸업 뒤 운영했던 약국을 찾아가 본다. 지금은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든 약국 터에서 주현미는 “우리 세대만 해도 장녀는 빨리 졸업해서 부모 봉양하고 또 동생들 다 챙기고 그래야 하는 건 줄 알았다”라고 세월을 돌이켜본다.

또한, 주현미는 김동건 아나운서와의 잊지 못할 일화도 털어놓는다. 30년 전 해외 공연 당시 대만 국적 주현미는 공항에서 나올 수 없었다는 후문.

이를 알게 된 김동건이 300달러 벌금을 대신 내어주면서 그가 무대에 설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그 뒤로 지금까지 주현미는 김동건 아나운서를 아버지처럼 믿고 따른다.

요즘 주현미는 ‘어버이날 디너쇼’를 위해 맹연습 중이다.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매년 5월 8일이면 어버이날 디너쇼 공연을 해온 그. 이유를 묻자 “바로 어머니를 위해서”라고 속마음을 고백한다. 그의 어머니는 늘 공연장 구석에서 조심스럽게 딸의 모습을 지켜본다.

한편, 가수 주현미가 눈물과 함께 고백한 부모님을 향한 사랑 그리고 그의 인생 이야기는 금일(12일) 오후 10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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