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마티아스 뮐러 임기 못채우고 물러나
-대대적인 조직개편 착수
폭스바겐그룹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폭스바겐 브랜드부문 총괄인 허버트 디이스를 선임했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신임 사장 체제의 폭스바겐그룹은 현재의 12개 브랜드를 대중차와 고급차, 최고급차 등 3개 부문으로 분할하고 새로운 6개 부문으로 개편한다. 여기에 최대 시장인 중국을 위한 특별 판매부문을 신설한다.
디이스 신임 CEO는 BMW에서 연구개발부문을 총괄하고 지난 2015년부터 폭스바겐 승용부문을 책임져 왔다. 전임자인 마티아스 뮐러는 지난 2015년 9월 마르틴 빈터콘 전 CEO가 디젤 엔진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 직후 물러난 뒤 부임했으나 오는 2020년까지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마티아스 뮐러의 퇴장에는 디젤게이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슈투트가르트 검찰은 뮐러가 배출가스 조작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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