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10만㎞ 이상, 1,000㏄ 미만 중고차로 유라시아 횡단
-5월8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후원 신청
불스원이 환경 자선 레이스인 '2018 몽골랠리'에 도전할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비영리단체 어드벤처리스트가 주관하는 몽골랠리는 누적 주행거리 10만㎞이상의 1,000㏄미만 중고차 또는 125㏄미만 스쿠터를 이용해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아마추어 경주 대회다. 출발지와 목적지만 정해져 있어 참가팀은 직접 루트를 정하고, 기간 내에 레이스를 완주해야 한다. 올해 레이스는 7월16일 체코에서 출발해 8월10일까지 러시아 울란우데에 도착하면 된다.
모든 참가팀은 최소 1,000파운드(약 150만원) 이상을 참가비로 내야 하며, 이 중 500파운드는 영국 비영리 환경보호 단체인 '쿨 어스(Cool Earth)'에 기부돼 지구 환경 보호에 사용된다.
불스원은 자동차와 환경을 생각하는 몽골랠리의 취지에 공감해 2016년부터 국내 참가 1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2016년 심희연, 심희린 자매로 구성된 '희린이가 가쟤' 팀, 2017년 자동차연구회 KHARS 소속 학생 3명으로 구성된 '쉘 위고' 팀을 후원한 바 있다.
올해는 후원금 500만원과 함께 출국 전 정비 기본 교육은 물론 현지에서도 출발 전후 자동차 점검과 관리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며, 후원팀이 안전하게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리 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불스원 몽골랠리 홈페이지(http://bullsone.com/event/rm2017/)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해 기획서와 함께 5월8일까지 공고에 기재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5월10~11일 양일간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참가팀은 14일에 발표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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