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6개국 정비사 58명 참가...2002년부터 격년 시행
기아자동차가 제9회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격년으로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기아차 정시사 간 교류를 통해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한 정비사를 발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올해 9번째 대회엔 전세계 46개국 58명의 본선진출자가 참가했다.
본선은 엔진, 섀시, 전장 등 각 항목에 대한 필기 평가와 실기평가를 통해 실차 문제 진단 및 해결 능력과 부품 이해 및 수리 능력을 평가했다. 종합 점수 순으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을 선정하고 각 항목별 최우수자 3명에게는 스페셜리스트 상을 수여해 총 9명의 입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해 생산 공정을 직접 살펴보는 한편, 기아자동차 의왕·수원 서비스센터, 브랜드체험관 ‘비트360’ 등에서 국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멩 리우(Meng Lyu, 중국)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정비 기술자들과 능력을 겨루어 종합 우승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신뢰와 감동을 전달하는 으뜸 정비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는 매 격년 단위로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및 방문객 응대 전담 상담원 경진대회 등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임직원의 업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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