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40대, 던 30대 한정 생산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고성능 라인업 블랙 배지의 최초 한정판 '아다마스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아다마스 컬렉션은 레이스 블랙 배지와 던 블랙 배지로 각각 40대와 30대 한정 생산한다. '아다마스'는 '‘길들일 수 없는', '무적의', '다이아몬드' 등의 의미를 지난 단어로, 장인정신과 신소재의 미학이 만난 탄소 구조를 형상화했다.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환희의 여신상' 역시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했다. 차체는 294겹의 항공기 등급 탄소섬유로 만들었으며, 직조 각도 25도를 정확히 유지하기 위해 총 제작시간만 68시간이 걸렸다. 받침은 증기를 이용해 표면을 가공하는 베이퍼 블라스팅 공법으로 어둡게 연마한 티타늄 소재로 만들었다. 여기엔 'BLACK BADGE ADAMAS' 문구와 무한대 로고를 새겼다.
외장색은 더욱 짙어졌다. 기존 던 블랙 배지의 만다린 오렌지보다 한층 어두운 아프로디테 레드와 블랙, 레이스 블랙 배지의 코발토 블루 대신 모르페우스 블루와 블랙 투톤으로 도색했다. 외장 페인트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미묘하게 달라진다.
실내는 화려함과 강렬함을 조화시켰다. 센터페시아 시계 아래 무한대 로고는 88개의 인공 블랙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 내부 전반은 진주빛의 은은한 광택이 도는 가죽으로 마감했다. 센터페시아와 센터콘솔 뚜껑을 어두운 색으로 브러시드 메탈 처리해 블랙 배지 아다마스의 파괴할 수 없는 힘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레이스 아다마스 천장에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적용했다. 1,340가닥의 광섬유가 모여 다이아몬드로 변화하는 탄소의 분자구조를 묘사했다. 롤스로이스 사상 최초로 단계별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선택한 외장색과 동일한 빛을 내뿜는다.
이 밖에 도어 플레이트에 한정판을 상징하는 문구를 새겨 희소성을 강조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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