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감독과 의리 지킨다, 김정태 ‘시간’ 출연 확정

입력 2018-05-02 10:03  


[연예팀] 김정태가 ‘시간’에 출연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생 연기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던 명품 배우 김정태가 7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연출 장준호, 극본 최호철)’에 ‘금태성’ 역으로 출연, 비밀을 파헤치는 인물로 돌아온다.
 
‘시간’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한 남자가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번 드라마에서 그가 맡은 역할인 ‘금태성’은 일명 ‘금테’로 불리는 인물로 희숙의 과거 연인이자, 그의 권유로 많은 돈을 투자했다 날리게 되는 비운의 사나이다.

‘금테’는 자신을 위기에 빠뜨린 희숙을 찾아내 투자금을 다시 돌려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희숙의 주변을 맴돌며 그를 압박하던 중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는 것.
 
특히 이번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드라마 ‘시간’ 연출을 맡은 장준호 감독과의 인연에서 시작된다. 전 작품인 ‘도둑놈 도둑님’에서 장준호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김정태는 소주(서현)의 말이라면 껌뻑 죽는 딸바보 아빠이지만, 현실에서는 전형적인 비리 경찰인 ‘강성일’로 출연했다.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강렬한 연기로 역대급 연기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김정태가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은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후속인 ‘이리와 안아줘’ 종영 이후 7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제공: 더퀸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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