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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이성재가 방황하는 중년을 연기한다.
배우 이성재가 멋진 제복 핏을 드러내며 1년 9개월 만에 ‘파일럿’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선언한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노영섭)’은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풀어내는 이야기다.
이성재는 ‘이별이 떠났다’에서 말끝마다 ‘남자’임을 중요시하는, 커다란 비행기의 수장이라는 사실에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는 마초이자 독불장군인 파일럿 한상진 역을 맡았다.
아내 서영희(채시라)를 두고 한순간의 실수로 김세영(정혜영)과의 두 집 살림을 이어가지만, 깨져버린 가정과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남자이자 가장으로서의 자존심만은 지키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이성재가 파일럿 제복을 입고 모의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한상진이 훈련을 위해 모형 비행기 안에서 비상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장면.
조종석에 나란히 앉아 긴장하고 있는 후배 문종원(김산호)과 달리, 한상진은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느긋하고 편안한 자세로 한껏 폼을 잡으면서 훈련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성재가 마초 성향이 가득한 파일럿 한상진 역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성재가 멋진 파일럿의 모습을 드러낸 첫 촬영은 4월1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항공훈련센터’에서 이뤄졌다. 이성재는 첫 촬영을 시작하기 전 파일럿 제복을 입고 소품으로 사용될 사진들을 찍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상태.
우월한 기럭지와 각 맞춘 제복이 어우러지면서 멋진 중년남의 매력을 고스란히 발산했다. 특히 이성재는 리허설 도중 훈련을 위한 모의 조종석에 앉은 와중에도, 대본을 읽고 상대배우인 김산호와 대사를 맞춰보는 등 연습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 흥행 영화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 여기에 ‘여왕의 꽃’ ‘글로리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내조의 여왕’ 등으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민식 PD가 7년 만에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5월26일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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