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저변 확대 위한 은퇴선수 재능기부 행사
현대모비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드림무브 어린이 양궁교실'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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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천안시가 주최하는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맞아 진행됐다. 여성양궁 실업팀을 운영 중인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현직 양궁 선수들이 지도자로 직접 참여한다. 지난해 9월 용인시 현대모비스 양궁장과 11월 중국 톈진시 곽원갑 문무학교에서 시범수업을 마치고 이번 어린이 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도입했다.
이날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어린이 양궁교실에는 양궁 은퇴 선수 12명과 400여 명의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초·중학교 양궁 지도자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는 은퇴 선수들은 오전 10시~오후 3시 어린이들의 호흡과 자세 교정 등 활 쏘는 법을 지도했다.
회사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포함해 올 해 국내외에서 11회의 양궁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양궁단의 은퇴 선수들은 방과후 수업 강사로 참여하고 현직 프로 선수들은 1일 교사 방식으로 재능 기부에 참여한다. 참여학생은 9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근력, 지구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양궁은 어린이들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튼튼하게 할 것"이라며 "양궁단, 농구단 등 스포츠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교감하고 상생하는 기회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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