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정유미, “사람 냄새 느낀 ‘FM데이트’ 연기에 도움 줘”

입력 2018-05-10 15:07   수정 2018-05-10 17:40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정유미가 라디오를 언급했다.

5월1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노도철 PD, 정재영, 정유미, 이이경, 박은석, 스테파니 리가 참석했다.

이날 정유미는 FM4U ‘정유미의 FM데이트’ 종영 후 ‘검법남녀’로 다시 MBC에 돌아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까 (노도철) PD님께서 파업 얘기를 잠깐 하셨는데, 나도 파업을 실제 체감했던 바 있다. 정말 긴 시간 동안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채 시간을 보내면서 직원의 마인드를 가지기도 했다”라며, “이 장소(골든마우스홀) 또한 라디오 공개 방송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라디오 생각이 굉장히 많이 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인간적으로 성숙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의 기운을 받아가면서 사람 냄새를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그 시간 이후에 이 드라마를 하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은솔은 정말 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하는 인물이다. 그런 점에서 라디오가 고맙다”라고 ‘FM데이트’가 그가 ‘검법남녀’ 은솔 역을 연기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검법남녀’는 까칠한 성격을 가진 완벽주의 부검의 백범(정재영)과 발랄함과 허당기를 갖춘 ‘금수저’ 검사 은솔(정유미)의 아주 특별한 공조 수사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는 ‘미치겠다, 너땜에!’ 후속으로 5월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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