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이상윤, “이제 엘리베이터 먼저 타야 되는 나이”

입력 2018-05-17 15:29   수정 2018-05-17 17:26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이상윤이 재밌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5월1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이하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김형식 PD,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한승연, 김로운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윤은 시청률 공약을 언급하며, “재밌는 에피소드 말씀드리겠다. 깜짝 놀랐던 일이다”라는 말로 취재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주 배역이 모여 대본 리딩을 했다. 리딩 후에 저녁을 먹기 위해 단체로 이동했고, 엘리베이터 앞에 갔다. 버튼을 누르고 기다렸다”라며, “문이 딱 열렸다. 누군가 먼저 탄다는 생각에 기다렸다. 그런데 아무도 안 타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왜 아무도 안 타지?’라고 생각했다. 보통 나이 많은 순서대로 엘리베이터에 탄다. 그날은 내가 먼저 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때가 없었는데, 굉장히 당황했다”라는 말로 일동의 웃음을 모았다. “언제 재밌어 지는 거냐?”라는 사회자의 말에 이상윤은 “재밌지 않냐?”라고 했고, 사회자는 “멈추고 싶은 순간”이라는 말로 상황을 정리했다.

‘어바웃타임’은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엘라(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 구원 로맨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후속으로 5월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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