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이름 막심, 4년 만의 정규 앨범 ’New Silk Road’ 발표

입력 2018-06-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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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막심, 그 이름이 반갑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Maksim)이 4년 만의 정규 앨범 ‘New Silk Road’를 발표했다.

막심은 전 세계 57개국에서 약 4백만 장의 앨범을 판매한 최정상급의 아티스트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여러 차례의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뤄내기도 하였다.
 
아홉 번째 정규앨범인 이번 신보는 총 9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앨범을 여는 동명 트랙 ‘New Silk Road’와 4번 곡 ‘Chinese Rhapsody’는 조력자 톤치 훌지크의 창작곡으로, 서양과 동양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로운 만남이 인상적으로 다가선다.

중국 음악인들이 참여한 두 곡과 아홉 번째 트랙으로 감상할 수 있는 ‘New Silk Road’의 싱글 버전 등이 ‘동서양 음악의 합’을 이뤄 주도적으로 탄생됐다면, 나머지 곡들은 서양의 과거와 현재에 만들어진 다양한 음악을 알리고 싶어하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콜드플레이(Coldplay)의 대표적 히트곡 ‘Clocks’, 존 레전드(John Legend)의 ‘All Of Me’는 원래 보컬 곡으로 만들어진 원곡이 연주 곡으로 편곡됐을 때 막심의 피아노와 다른 서양악기들과의 협업으로 어떻게 재해석될 수 있는지를 드러낸다.

2번 트랙 ‘Nutcracker Fantasy’는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의 ‘호두까기인형’ 주요 부분을 절묘하게 편곡해 듣는 재미를 주며, 사티(Satie)의 ‘Gnossienne No.1’은 막심의 간결하면서도 애절한 피아노 터치가 여운을 남긴다.

한편 미국 케이블 TV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메인 테마 곡은 막심의 격정적 피아노 연주와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인다.

끝으로 실크 로드를 관통하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현대 음악인 예르케쉬 샤케예프 (Yerkesh Shakeyev)가 작곡한 ‘Remember Me’는 막심의 구슬픈 피아노와 엠마 블랙(Emma Black)의 중후한 첼로 연주가 더해져 애절하면서도 극적인 비장미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

TRACKLISTING

01. New Silk Road 6:24
02. Nutcracker Fantasy 7:05
03. Clocks 5:16
04. Chinese Rhapsody 4:25
05. Game Of Thrones – Main Titles 3:54
06 All Of Me 4:25
07. Remember Me 5:06
08. Gnossienne No. 1 3:10
09. New Silk Road – Single Version 3:56

(사진제공: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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